'강타자' 하퍼 '중매쟁이' 되다...고교 졸업파티 데려갈 여학생에 남학생 위해 대신 데이트 신청, 결과는?

강해영 2024. 5.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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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중매쟁이'가 됐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하퍼는 최근 고교 졸업파티에 데러갈 여학생에 남학생 대신 데이트를 신청했다.

마침 레오네티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광팬이라는 점에 착안, 슈퍼스타인 하퍼에게 'SOS'를 쳤다.

포털라와 함께 레오네티의 집을 찾아간 하퍼는 문을 두드렸고 레오네티가 나오자 "포텔라의 졸업파티 파트너가 되어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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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맨왼쪽)가 줄리아 레오네티에게 제이크 포텔라(맨오른쪽)의 졸업파티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묻고 있다. [MLB닷컴 영상 캡처]
메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중매쟁이'가 됐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하퍼는 최근 고교 졸업파티에 데러갈 여학생에 남학생 대신 데이트를 신청했다.

해돈필드 메모리얼 고교 졸업반인 제이크 포텔라는 졸업파티에 줄리아 레오네티를 파트너로 데려가고 싶었다.

그는 레오네티에게 좀 특별한 방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레오네티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광팬이라는 점에 착안, 슈퍼스타인 하퍼에게 'SOS'를 쳤다.

사연을 접한 하퍼는 흔쾌히 승락했다. 포털라와 함께 레오네티의 집을 찾아간 하퍼는 문을 두드렸고 레오네티가 나오자 "포텔라의 졸업파티 파트너가 되어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하퍼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레오네티는 자신 앞에 하퍼가 서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는 단숨에 "YES"라고 답한 뒤 하퍼와 포텔라를 포옹했다.

포텔라와 레오네티는 졸업파티에 필리스를 상징할 만한 의상을 입기로 했다.

안타깝게도 하퍼는 6월 15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졸업파티에 참석할 수 없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를 하기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포텔라는 "유명인들이 얼마나 못된 짓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하퍼가 나에게 그런 일을 해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퍼는 25일 현재 0.279의 타율에 12홈런과 37타점을 기록 중이다.

하퍼는 지난 2019년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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