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시민과의 대화' 시작…현장 중심 소통

장동열 기자 2024. 5.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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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관심 분야, 체감 정책 등에 대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이 소통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24개 읍면동을 8개 권역으로 나눠 '2024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날 대화는 최 시장,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동장으로부터 지역 현안을 듣고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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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권역으로 나눠 10월까지 진행 시정에 반영
한솔동 복컴서 첫 대화…최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난 24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한솔동 복컴에서 2024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관심 분야, 체감 정책 등에 대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이 소통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24개 읍면동을 8개 권역으로 나눠 '2024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4개 읍면동별로 열었던 지난해와는 달라진 것으로, 단순히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권역별 공통 현안을 시정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첫 행사는 지난 24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한솔·새롬·다정·나성동 등 신도시 6-2생활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대화는 최 시장,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동장으로부터 지역 현안을 듣고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솔동은 백제고분군, 금강수변공원, 한글사랑거리 등 역사문화 자원 경관개선을, 새롬동은 여성 친화 거리의 활성화를 건의했다.

또 다정동은 반딧불이 정원 조성 등 제천변 일대 정비방안, 나성동은 백화점 부지와 같은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주문했다.

시민들은 한글사랑거리 내 조형물과 편의시설 설치, 크린넷 주변 불법 쓰레기 적치 문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지적했다. 한 주민이 제기한 제천변 징검다리 단차로 인한 불편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됐다.

최 시장은 "4개 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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