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윤하 깜짝 선물에···“인증샷 남기겠다” 약속[스경X현장]
엑소 수호의 솔로 콘서트에 윤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25일 오후 올림픽 홀에서 엑소 수호의 첫 솔로 콘서트 ‘SU:HOME’의 첫 공연이 열렸다. 수호만의 감성을 한껏 담은 집으로 초대한다는 의미의 SU:HOME’. 밴드 라이브 세션 기타 솔로 연주 등으로 구성해 ‘밴드 음악’을 향한 수호의 진심을 담았다.
이날 수호는 미니 1집 수록곡 ‘너의 차례’를 불렀는데, 이때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윤하가 깜짝 등장했다. 윤하는 수호의 파란 의상에 맞춰 하늘색 가디건을 입었다.
두 사람은 노래하는 내내 서로를 마주 보며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못다 한 말을 건네 이제야 오늘도 넌 행복한 꿈일 거야”라는 가사처럼 두 사람은 부푼 희망을 노래했다.
노래가 끝난 후 수호는 “‘SU:HOME’에 집들이를 와주신 윤하 선배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윤하 역시 “수호의 첫 솔로 콘서트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호는 윤하를 콘서트에 초대한 계기에 대해 “(윤하가) 제 첫 솔로 앨범에 피처링을 해주셨다. 그때도 ‘너무 좋다’며 수락하셨는데 이번에도 ‘이런 부탁이면 얼마든지’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하는 “피처링 제의를 받았을 땐 평소에 수호 씨 목소리를 너무 좋아했는데 연락이 온 거라 깜짝 놀랐다. 근데 콘서트 게스트까지 제의를 주시더라. 사실 우리가 좀 아직 안 친해서 의외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호가 정말 참한 청년이지 않냐. 문자를 너무 정중하게 참하게 보냈더라”며 게스트 출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수호는 ‘SU:HOME’의 컨셉을 이야기하며 “다음에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가면 그때도 한 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윤하는 “안그래도 집들이 선물을 준비했다”며 선물을 가져왔다. 수호는 “진짜냐. 이건 정말 협의된 내용이 아니다”며 당황했다. 윤하가 준비한 선물은 안대와 실크 잠옷. ‘집으로 초대한다’는 ‘SU:HOME’의 컨셉에 맞춰 준비한 것이다.
윤하는 “(콘서트) 포스터를 보니까 실크 소재의 잠옷을 입고 있더라”며 선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수호는 “오늘을 시작으로 해외투어를 다닌다. 해외투어를 다닐 때 옷을 갈아입는 편인데 갈아입고 인증샷을 꼭 남기겠다”고 약속해 감동을 더 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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