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해 인천유나이티드와 축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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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거주 고려인 청소년 30명을 초청해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축구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앞서 시작돼 고려인 청소년들과 프로선수가 함께하는 일일 축구교실, 선수와의 대화, 인터뷰실·라커룸·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시설투어, 하이파이브 세리모니 및 단체사진 촬영, 경기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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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거주 고려인 청소년 30명을 초청해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축구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및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앞서 시작돼 고려인 청소년들과 프로선수가 함께하는 일일 축구교실, 선수와의 대화, 인터뷰실·라커룸·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시설투어, 하이파이브 세리모니 및 단체사진 촬영, 경기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 시작에 앞서 대한고려인협회 인천지부장과 고려인 청소년이 시축자로 나서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은 현재 1만 3000여 명으로 연수구 함박마을에 약 80%가 집중돼 있으며, 인천으로 이주하는 고려인들의 수는 해마다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낯선 환경과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고려인을 포함한 재외동포들이 인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민 역사가 시작된 인천에서 고려인 학생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천시민으로 소속감이 증대된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경기장을 찾아준 고려인 청소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재외동포 전담 부서 신설,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등 700만 재외동포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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