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미 대선 시기 북 고강도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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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뉴스는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 취재를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촉을 받은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NBC가 취재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대한 입김이 커진 중국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역 내 불안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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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북한이 강도 높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NBC 뉴스는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 취재를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촉을 받은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BC는 미국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우리는 북한이 올해 도발적으로 나올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문제는 얼마나 확대될 것인지다"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을 기대하는 북러 정상의 이해가 일치하면서 제3지역인 한반도에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공격적 행동이나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하지 않았던 접경 지역 도서 포격에 나설 경우 대응 방안을 담은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s)을 최근 준비했다고 NBC는 소개했습니다.
이어 NBC가 취재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대한 입김이 커진 중국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역 내 불안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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