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학사랑 고맙습니다"…개교 72주년맞이 봉사

김점경 총장 등 참여 '지역사회 나눔 실천데이’ 개최
"지역민 사랑 설립…다양한 보답 행사 마련"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 구성원들이 개교 72주년을 맞아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했다.

충남대는 대학 사회공헌센터 주관으로 김정겸 총장, 보직교수, 직원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 변동 대전 한밭사랑 푸드뱅크에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교후 받아온 사랑을 지역민에게 되돌려주고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창의, 개발, 봉사’라는 대학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김 총장 등은 지역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지원될 식품, 생활용품 등의 포장·배분·전달 봉사를 벌였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물적 나눔을 하는 것으로 대전지역에 총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밭사랑 푸드뱅크는 서구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김 총장은 평교수 시절에도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활동 당일 목적지로 이동해 대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CNU 시크릿버스’에 거의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봉사를 실천해 왔다.

김 총장은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개교기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데이를 마련했다”며 “ 앞으로도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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