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미달 공포… 건설업체 '이곳'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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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불황과 고금리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 부는 찬바람 여파에 건설업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지만 탄탄한 고정 수요가 확보된 '이곳'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거둬 주목된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5월까지 청약을 받은 지방 아파트 경쟁률 상위 20곳 중 9곳이 행정타운 반경 2㎞ 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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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 경쟁률 상위 20곳 중 9곳, '행정타운' 인접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5월까지 청약을 받은 지방 아파트 경쟁률 상위 20곳 중 9곳이 행정타운 반경 2㎞ 내 공급됐다.
올해 지방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북 전주시 '서신더샵비발디'는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등 행정기관과 가깝다. 지난 2월 분양된 이 단지는 평균 55.59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평균 6.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는 포항시청, 포항시의회,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밀집된 행정타운이 반경 1㎞ 안에 위치한다.
지난 4월 공급돼 평균 16.71대1의 경쟁률을 보인 대구 수성구 '대구범어아이파크'의 경우 인근에 황금2동행정복지센터, 수성구청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수성구청은 단지 인근으로 이전이 확정돼 주목 받았다.
행정타운 인근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등 주거여건이 좋아 실거주 및 투자자들에게 모두 합격점을 받는 다는 평가다.
공급을 앞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더샵 리오몬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등 역시 이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타운이 조성된 곳은 시청을 포함한 대규모 공공기관과 유관기업이 밀집돼 있어 기관 종사자 바탕의 고정수요가 탄탄하다"며 "교통은 물론 상권도 빠르게 발달돼 전체 인프라도 구축도 빠른 편"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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