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우제 행사에 '도라에몽' 등장한 이유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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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폭염과 가뭄이 길어지자, 태국 니콘사완 지역 기우제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태국 중부 나콘사완주 한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말 2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우제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반짝이는 옷을 입고 도라에몽 인형이 들어있는 철제 케이지를 들고 마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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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태국에서 폭염과 가뭄이 길어지자, 태국 니콘사완 지역 기우제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태국 중부 나콘사완주 한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말 2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우제를 열었다.
수백 년 전부터 파종기를 앞두고 열리는 '해낭미우'(Hae Nang Meaw)라는 이름의 행사다. 암컷 고양이의 ‘야옹’ 소리가 비를 불러온다는 속설에서 유래했다.
그동안은 실제 고양이에게 물을 뿌리고 소리를 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물 학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5년부터 태국 일부 지역에서 도라에몽과 헬로키티 같은 만화 캐릭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반짝이는 옷을 입고 도라에몽 인형이 들어있는 철제 케이지를 들고 마을 돌아다녔다. 구경꾼들은 케이지의 인형에 물을 뿌렸다.
진행 당시 고양이를 도라에몽 인형으로 대체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행사에는 암컷 고양이를 사용했는데 도라에몽은 수컷 고양이라서다. 이러한 이유로 도라에몽의 여동생인 ‘도라미’가 자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태국은 최근 기록적인 더위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온이 44도에 이르렀고 30일에는 41도에 달하는 열기에 철도가 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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