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슈퍼텍 24, 전체 선두는 여전히 루키 레이싱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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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 슈퍼 다이큐(Super Taikyu) 2라운드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가운데 '루키 레이싱'이 전체 레이스 절반 넘게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시작된지 15시간이 지날 무렵, ST-X 클래스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루키 레이싱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반등의 기회를 노렸던 GTNET은 차량 문제로 5위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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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비가 내리며 레이스에 변수 작용
남은 시간 '리스크 관리'가 승리의 열쇠
26일 오전, 전날 오후 3시에 시작된 레이스는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루키 레이싱의 AMG GT3는 어느새 470랩 이상의 주행 거리를 기록하며 선두의 자리를 착실히 지키는 모습이다.
루키 레이싱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 것에 비해 다른 팀과 선수들은 지난 밤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며 '내구 레이스의 어려움'을 증명했다.
더불어 젖은 노면에 일부 팀들은 웨트 타이어를 사용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반대로 일부 팀들은 강수량이 크지 않은 것을 이유로 슬릭 타이어를 고수하며 상반된 주행이 트랙 위에서 펼쳐졌다.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의 경우 완성도 높은 피트 스톱으로 앞선 경쟁자들의 간격을 줄이려는 모습이었고, 일부 팀들은 프로 드라이버의 지속적인 출전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ST-Z 클래스는 718 카이맨 GT4 RS를 앞세운 BRP가 선두를 잡았으며 토요타 GR 수프라를 앞세운 쉐이드 레이싱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타마 그린 브렝브는 차량 문제로 클래스 5위로 밀렸다.
경기 초반 레이스카 문제로 하위권으로 쳐진 루키 레이싱의 GR 코롤라 H2 컨셉은 경기 시작 15시간 기준 220랩을 주행하며 '완주'를 목표로 레이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 다이큐 2라운드 '슈퍼텍 24'는 잠시 후 3시, 24시간의 주행을 마치고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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