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후 46% 급등한 삼양식품… "60만원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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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삼양식품의 주가가 치솟았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상승한 삼양식품의 주가는 불닭볶음면의 힘으로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24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50만1000원으로 시가총액은 3조7740억원이다.
이후 다시 농심이 시총에서 앞서갔으나 1분기 실적 발표일 이후 삼양식품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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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24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50만1000원으로 시가총액은 3조7740억원이다. 같은 날 농심은 4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 2조5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농심의 시총을 앞질렀다. 농심이 라면 대장주 자리를 내준 것은 1995년 한국거래소가 개별종목 시가총액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이후 다시 농심이 시총에서 앞서갔으나 1분기 실적 발표일 이후 삼양식품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지난 16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46% 급등했다.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의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각각 57%, 235%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삼양식품의 주가를 부양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위상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불닭볶음면이 만찬 메뉴로 등장했다. 중견 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행사 메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침체에도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세가 점쳐진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주요 대형 거래처 입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법인도 올해 들어 본격 영업을 시작해 판매 확대는 이제 시작"이라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가파른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중국 6.18 쇼핑제가 포진돼 있는 만큼 또 한 번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6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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