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주독 이스라엘 대사관 테러 모의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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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테러조직 가입 혐의로 체포한 레바논 출신 압델하미드 알 A(45)의 휴대전화에서 베를린의 이스라엘 대사관과 라인란트팔츠주의 미군기지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확보했습니다.
벨트암존탁은 이브라힘 엘 R(41) 등 함께 체포된 용의자들이 이미 테러 목표물을 정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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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독일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테러를 모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독일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테러조직 가입 혐의로 체포한 레바논 출신 압델하미드 알 A(45)의 휴대전화에서 베를린의 이스라엘 대사관과 라인란트팔츠주의 미군기지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확보했습니다.
벨트암존탁은 이브라힘 엘 R(41) 등 함께 체포된 용의자들이 이미 테러 목표물을 정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검찰이 "시작하라", "옳은 일을 하라" 등 이들이 체포 직전 SNS에 올린 글을 유대인과 미국인 살해를 암시하는 신호로 의심한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수사당국은 이들을 비롯해 하마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4명이 독일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수년간 거주하며 하마스 수뇌부 지시로 유럽 내 유대인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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