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협상 다음주 재개…중재국 새 제안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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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는 번스 미국 CIA 국장,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이스라엘 대표단 간 협상 재개를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사실상의 협상 결렬 후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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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를 만난 후 회담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가 주도하고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새로운 제안을 바탕으로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현지 인터넷 매체 왈라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휴전·인질석방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는 번스 미국 CIA 국장,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이스라엘 대표단 간 협상 재개를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지난 22일 밤 회의를 열고 휴전 협상팀의 활동 재개를 승인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지난 6일 하마스 측이 중재국에서 마련한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이후 양측은 카이로에 협상단을 보냈으나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협상은 사흘 만에 성과 없이 끝났다.
당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휴전 문제가 협상 타결의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의 협상 결렬 후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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