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대만해협 훈련 깊이 우려…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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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군의 이른바 '대만 포위 훈련'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대만 해협과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의 연합 훈련에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중국의 행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공유된 우려와 관련해 동맹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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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군의 이른바 '대만 포위 훈련'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대만 해협과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의 연합 훈련에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중국의 행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공유된 우려와 관련해 동맹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자제력 있게 행동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통상적인 민주적 정권 교체를 군사 도발의 구실로 삼는 것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수십년간 존재해 온 규범을 깨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밀러 대변인은 "미국은 대만 관계법에 근거한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라고도 재확인했다.
앞서 중국군은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인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대만 본섬의 서쪽과 북쪽, 동쪽은 물론 외곽도서 등 모두 8곳에서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 훈련을 진행했다.
대만은 중국군의 훈련에 대해 "국제 질서에 대한 노골적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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