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김희선 父 사인에도…"비밀 공개돼서 얻을 게 있나" [우리, 집]

이예주 기자 2024. 5.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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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집' 방송화면
MBC '우리, 집'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김희선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집'에서 이혜영(홍사강)은 자신의 남편이 김희선(노영원)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사실에도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노영원은 홍사강을 찾아 "어머니,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노영원은 "저희 아버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기억하시죠?"라고 물었다. 홍사강은 "알지. 얼마나 허망하게 돌아가셨는지"라고 답했다.

노영원은 "저희 아버지가 연루되었던 사건, 전부 다 누명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일에 아버님이 관여를 하셨고요"라고 밝혔다. 홍사강은 "노 이사님 사건에 최 검사님이 담당이었다는 건 기억해. 돌리지 말고 말해 봐"라고 말했다.

노영원은 한숨을 쉬더니 노 이사를 제거하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담긴 파일을 재생했다. 이를 듣던 홍사강은 "이 인간 정말 죽어서도 성가시게 하네"라며 한숨을 쉬었고 노영원은 "어떻게 아버님이 저희 아버지 누명 씌우는 일에 가담하실 수 있어요. 어머님은 혹시 알고 계셨던 거에요?"라고 호소했다.

MBC '우리, 집' 방송화면

홍사강은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어? 이제 와서 누구를 위한 누구의 사과를 받고 싶다는 거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노영원은 "그러니까 다 덮고 지나가라는 거에요?"라고 놀랐고 홍사강은 "중요한 건 이런 비밀이 공개돼서 뭘 얻을 수 있겠냐는 거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홍사강은 "노 선생 마음 다 알아.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 것 같아? 지금까지 이뤄놓은 것 다 내려놓을 수 있어?"라며 가정의 안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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