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동료' 쿠티뉴, 1년 만에 카타르 임대 생활 청산...'브라질 복귀' 임박

오종헌 기자 2024. 5. 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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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두하일에서 김문환과 함께 뛰었던 필리페 쿠티뉴는 브라질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쿠티뉴가 바스코 다 가마 입단을 확정짓기 위해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알 두하일로 임대됐다. 알 두하일은 쿠티뉴 를 완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브라질의 2024시즌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바스코는 쿠티뉴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쿠티뉴는 임대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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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두하일
사진=알 두하일

[포포투=오종헌]


알 두하일에서 김문환과 함께 뛰었던 필리페 쿠티뉴는 브라질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쿠티뉴가 바스코 다 가마 입단을 확정짓기 위해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알 두하일로 임대됐다. 알 두하일은 쿠티뉴 를 완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브라질의 2024시즌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바스코는 쿠티뉴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과거 리버풀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6-17시즌 리그에서 13골 7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고, 이에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2018년 겨울 1억 3,500만 유로(약 2,003억 원)의 이적료로 기록하며 스페인으로 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입단 후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주전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꾸준하게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린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처분하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쿠티뉴는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쿠티뉴는 임대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아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교체 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021-22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9경기 5골 3도움이었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이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다.


하지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첫 시즌과 달리 이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PL 20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7차례뿐이었고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두 경기 교체로만 뛰며 사실상 후보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알 두하일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알 두하일은 김문환의 소속팀이다. 쿠티뉴는 알 두하일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스타즈 리그 16경기에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12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고, 출전했을 때 좋은 임팩트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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