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당선되면 이번이 제대로 된 마지막 선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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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대선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미국에서 제대로 된 선거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시간 25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실존의 문제"라며, "만약 우리가 이번 대선에서 옳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 다시는 실질적인 선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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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대선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미국에서 제대로 된 선거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시간 25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실존의 문제"라며, "만약 우리가 이번 대선에서 옳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 다시는 실질적인 선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지 못한다면, 우리는 잘 조직되고 자금이 충분한 소수의 우파에 의해 지배받을 것"이라며 "이는 여성의 입장에서 시간에 역행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등장을 포함한 이같은 현상을 "세계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동일 선상에 두었습니다.
또 "독재자들은 정치적으로든 종교적 이유에서든 항상 여성을 억압했다"며 "이는 역사적 사실일 뿐 아니라, 이 나라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낙태권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에도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우리는 낙태권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위협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며, "대부분 민주당과 대부분 미국인들이 우리가 나라의 미래를 위한 실존적 투쟁에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조만간 새로운 저서 '낙태권 폐기:새로운 미국의 등장'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176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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