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틀려도 두려움 없어…결국 다 알게 되니까”

김혜영 2024. 5. 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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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배우 구혜선이 학업을 이어 나가는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5월 24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일이 많아질수록, 많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이해하는 과정에 있고요! 얼마 전 대학교 동문 인터뷰를 작성하면서 '조금은 자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용 공유해 보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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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배우 구혜선이 학업을 이어 나가는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24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일이 많아질수록, 많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이해하는 과정에 있고요! 얼마 전 대학교 동문 인터뷰를 작성하면서 ‘조금은 자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용 공유해 보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구혜선이 최우등 졸업생으로서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다. 구혜선은 “저는 학습이 느리고 원리 원칙이 완전히 이해될 때까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어요. 이게 청소년 시절에 공부를 지속하는 데 굉장히 방해되는 요인이었거든요. 다음 챕터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예요. 이해가 안 되니까”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 전부 오답을 써냈는데, 그때 처음으로 모두 알게 되었어요. 전부 틀리니까 전부 다 알게 된 거예요. 모두 틀려버리니까 창피함을 넘어서 오답의 원인을 알고 싶어지는 경험을 했어요. 저에게 맞는 학습 방법은 역설적으로 오답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그래서 틀리는 것에 대한 망신스러움과 두려움이 없게 되었어요. 틀리면 결국 다 알게 되니까”라고 한 후, “스트레스를 원동력으로 삼기도 했어요. ‘나는 결국 알게 될 것이다. 다 틀렸으니까’라는 슬프고도 확고한 이 믿음으로 인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 출연해 시험 기간에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는 털털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비에 전 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선 구혜선이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iMBC 김혜영 | 사진 출처 : 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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