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 권해효 살인범?…피투성이 신소율 앞 등장→김희선 '충격' [우리, 집](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혜영이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는 이혜영과 김남희의 수상한 행적을 쫓는 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원(김희선)은 홍사강(이혜영)을 찾아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워 그를 죽음으로 내몰게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홍사강은 진실을 폭로하기보다 덮고 가정의 안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 중 최재진(김남희)는 병어조림을 보더니 "아버님께서 참 좋아하셨는데"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노영원은 최재진에게 "자기는 아버지에 대해 다 알고있었던 것 같아?"라며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최재진은 노영원에게 홍사강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며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홍사강은 49제를 맞아 노영원과 함께 최고면의 묘를 찾았다. 이때 최여사(김선경)가 등장해 홍사강과 대립하더니 노영원에게 "그 소설책 이야기 들었냐"며 홍사강의 소설을 언급했다. 홍사강은 "인터넷에 네 시아버지를 죽인 것이 네 시어머니라고 소문이 파다하다. 며느리 죽이는 소설도 있을지 모르지 조심해"라며 경고했다.
사무실로 돌아간 노영원. 그는 우연히 자신의 책상에서 가족 사진을 발견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가족들의 사진 옆에 숫자가 적혀있었기 때문. 홍사강은 박강성(안길강)을 찾아 "부탁이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박강성은 "먼저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인다"며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노영원은 아들 최도현(재찬)의 담임에게서 아들이 시험 도중 교실을 나가버렸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그는 최도현에게 "너에게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전했고, 최도현은 아무말 없이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노영원은 집에 문태오(정건주)가 방문한 것을 보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최도현의 심상치않은 기류를 포착한 최재진은 "도현이 괜찮아?"라고 물었고 노영원은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태오는 "제가 한번 도현이를 보겠다"고 말했고 최재진은 문태오가 최도현의 과외를 맡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한다.
노영원은 최재진에게 "요즘 두 남자 거슬린다"며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했고, 최재진은 노영원을 안심시키며 최도현과 문태오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날 이세나(연우)는 노영원을 찾았다. 노영원은 이세나에게 "저희 아버님과 어떤 관계냐"라며 추궁했고 이세나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다른 의사 분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세나는 "어차피 죽은 사람인데"라고 싸늘하게 받아치며 "전 그냥 선생님한테 상담받고 싶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세나는 노영원의 가족 사진을 보며 "행복한가?"라고 중얼거린다. 이어 "섬뜩하지 않아요? 최 검사님 죽음이 홍사강 작가님 소설이랑 똑같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세나가 떠나고 복잡한 표정을 짓던 노영원에게 최여사가 또다시 방문했다. 최여사는 노영원에게 홍사강의 책을 건네주며 의심을 부추겼다.
노영원은 책을 읽으며 시아버지의 사망 경위를 다시 더듬기 시작했다. 뉴스를 살폈고, 경찰서를 찾아 홍사강이 시아버지의 부검을 하지 않는다는 서류에 동의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후 출근한 노영원에게 문자가 왔다. "노영원 박사님은 남편에 대해 다 알고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도착했다. 사진 속 최재진은 다른 여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노영원은 학회를 갔다는 최재진을 찾았고 그곳에서 학회는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날 밤 최재진을 만난 노영원은 "학회는 어땠냐"고 물었고 최재진은 "그냥 똑같다. 그런데 이번주는 유독 피곤하다"며 거짓말을 했다. 노영원은 최재진이 잠든 사이 그의 휴대 전화를 찾아 들고 최재진의 블랙박스를 뒤졌다.
그 사이 최재진에게 걸려온 동생 노영민(황찬성)의 전화를 받았다. 노영민은 최재진이 노영원에게 양평 학회를 갔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노영원은 최재진이 양평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다음날 노영원의 사무실에는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상자 안에는 알 수 없는 물건이 담겼고 노영원이 이를 살펴보던 도중 최재진이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문자를 또 다시 받았다. 심란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던 노영원은 택배로 받은 물건에 주소지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검색해본다. 그곳에서 받은 물건과 똑같이 생긴 건물을 발견한다. 그곳은 재진과 영원이 어린시절 두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곳이었다.
그날 밤 노영원은 그 장소를 찾았다. 집 안에 꽃다발과 시어머니의 책을 발견한 노영원은 오지은(신소율)이 그 곳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오지은에게 다가가는 사이 홍사강이 "죽지는 않았다"며 노영원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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