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샤흐타르의 야심찬 계획...'토트넘 타깃' 우크라이나 신성, 유로 전 '판매 불가'

오종헌 기자 2024. 5. 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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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샤흐타르는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르지 수다코프를 유로2024 전까지는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올여름 많은 팀들이 수다코프를 노릴 것이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와 토트넘이다. 이미 접촉도 있었다. 하지만 샤흐타르 측은 유로2024가 끝날 때까지는 협상을 원치 않는다. 앞서 샤흐타르는 나폴리가 영입 제안을 했을 때 4,300만 파운드(약 638억 원)를 요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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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거상' 샤흐타르는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르지 수다코프를 유로2024 전까지는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올여름 많은 팀들이 수다코프를 노릴 것이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와 토트넘이다. 이미 접촉도 있었다. 하지만 샤흐타르 측은 유로2024가 끝날 때까지는 협상을 원치 않는다. 앞서 샤흐타르는 나폴리가 영입 제안을 했을 때 4,300만 파운드(약 638억 원)를 요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달 초 "토트넘과 첼시는 수다코프 측 대표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그들은 수다코프에게 구체적인 관심이 있는 팀들이다. 아스널과 리버풀 역시 수다코프를 주시하고 있지만 관심이 크지 않다. 현재 이적료는 최대 7,500만 유로(약 1,113억 원) 정도다"고 보도했다.


수다코프는 2022년생 우크라이나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샤흐타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던 수다코프는 2022-23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당시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활약도 좋았다.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렸다. 또한 수다코프는 2021년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금까지 14경기를 소화했다.


수다코프는 올해 2월 샤흐타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하지만 두각을 나타내면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수다코프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3선과 좌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토트넘 역시 수다코프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초반 흐름은 좋았다. 무패 행진을 달리며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부상 문제가 발생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대응하는 팀들이 등장하면서 다소 순위가 떨어진 상태도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최종 5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한다.


어쨌든 올 시즌과 달리 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전력 보강은 필수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제임스 메디슨이 잘해주고 있었지만 그가 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이에 수다코프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유로2024이 끝난 뒤 협상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 대회에 참가하는 수다코프의 활약에 따라 더 비싼 몸값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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