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진남’ 임영웅 “내일 아침에 경기장서 축구 할까 생각”[스경X현장]

윤소윤 기자 2024. 5. 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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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뮤직 제공



‘축구에 진심인 남자’ 가수 임영웅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임영웅은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에서 “아 축구하고 싶다. 축구장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이 말이 나왔다”며 솔직한 발언을 해 팬들에게 웃음을 샀다.

그는 “축구장에 왔더니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틀간 진행되는 콘서트에 대해 “내일 다시 무대를 해체했다가 다시 하는데 아침에 잔디 색깔을 보면서 실제로 축구를 할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 얘기만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린다. 축구 얘기 길어졌죠?”라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사진 윤소윤 기자



한편, 임영웅은 콘서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그라운드 안에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 구조로 좌석을 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무대 배치로 경기장의 잔디 훼손을 막으면서 ‘축진남’의 배려 가득한 면모를 보였다.

축구 팬들까지 배려하는 임영웅은 오는 26일까지 상암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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