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FA컵 결승 맨체스터 더비!’ 맨시티 vs 맨유 선발 명단 공개
2년 연속 맨체스터의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났다. 숙명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맨시티와 맨유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오르테가, 워커, 스톤스, 아케, 그바르디올, 로드리, 코바치치, 더 브라위너, 실바, 포든, 홀란이 선발 출격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나나, 암라바트, 마르티네스,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가르나초, 바란, 달롯, 완-비사카, 마이누, 맥토미니가 선발 출격한다.
1년 만에 두 팀이 다시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더비가 성사됐었고 다시 일카이 귄도안의 멀티골을 앞세운 맨시티가 2-1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맨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고 역사상 최초로 4연패 대기록을 작성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서 탈락했지만 맨시티는 FA컵 2연패와 함께 더블을 노린다.
맨유는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올 시즌 맨유는 수비진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스쿼드를 가용하지 못했고 리그에선 8위에 머물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더불어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패배(14패), 최다 실점(84실점), 마이너스 골득실(-1점)이라는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기면서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겼다. 최악의 시즌을 그나마 만회할 수 있는 길은 FA컵에서 라이벌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뿐이다.
객관적인 면에선 맨시티가 우위다. 최근 공식전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는 맨유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0경기로 늘려봐도 7승 1무 2패로 압도적인 기록이다. 더불어 올 시즌 리그 2번의 맞대결에서도 3-0, 3-1 완승을 거두면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단판 승부, 특히나 결승전에선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2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와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맨유가 물러설 수 없는 결승 한판 승부를 펼치기 위해 나선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스경X이슈] 이홍기→전종서, 대중 반감 사는 마이웨이 ‘의리’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반전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