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특급 루빅쏘니 멀티골! 울산 4경기 만에 승리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 울산이 스웨덴 특급 루빅손의 멀티골로 대전을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물병 투척 사건 이후 첫 홈경기를 가진 인천은 응원석 폐쇄 징계 속에 광주와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이민성 감독이 경질된 대전을 시작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보야니치의 프리킥이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김민우가 집중력을 잃지않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수비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잡은 울산은 루빅손의 측면돌파에 이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한 골 더 달아났습니다.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루빅손은 대전 측면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또 한 번 측면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헤더골까지 더한 울산은 대전을 4대 1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하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루빅손/울산 : "저는 측면 공격수이기 때문에 찬스 때 득점을 해야 합니다. 제 앞에 공간이 많이 생겨서 운좋게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북적북적한 광주의 원정 응원석과 달리 인천의 홈 응원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물병 투척 사건이후 첫 홈경기를 가진 인천은 응원석 폐쇄 징계 속에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지 못하며 광주에 끌려갔지만, 경기종료 직전 터진 무고사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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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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