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지시한 배후 '이팀장' 구속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2024. 5. 25.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프레이를 이용해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손상 또는 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모(30)씨를 25일 구속했다.

이른바 '이팀장'으로 불리던 강씨는 "낙서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며 임모(18)군 등에게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을 훼손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도망할 염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경복궁 낙서 지시 30대. 연합뉴스


스프레이를 이용해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손상 또는 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모(30)씨를 25일 구속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른바 '이팀장'으로 불리던 강씨는 "낙서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며 임모(18)군 등에게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을 훼손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지시를 받은 임군(18) 등은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영추문·국립고궁박물관·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윌△△티비.com feat 누누"라는 문구 등을 30m 길이로 적어 문화재를 훼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