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아지 모두 모여라’…반려견 놀이터 북적
[KBS 대구] [앵커]
대구 최초의 공공형 반려견 놀이터에서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체험 행사가 마련돼, 견주와 반려견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어 스테이크가 정성껏 구워져 접시에 놓입니다.
강아지를 위해 염도를 낮추고 영양분은 더 채운 건강식입니다.
잠시 입맛을 다시더니 허겁지겁 먹는 강아지 표정이 만족스럽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실을 여러 번 묶으니 금새 장난감이 만들어집니다.
꼬마 견주가 직접 만든 장난감에 강아지들은 호기심을 가집니다.
[김지안/콩이·구름이·보리 견주 : "비숑 프리제 세 마리 키우고 있는데, 직접 와서 장난감을 만드니까 정성이 더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강아지들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반려견 운동회와 공연은 물론, 행동교정 콘서트와 건강검진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월 대구 달서구가 지역 최초로 개장한 공공형 놀이터는, 다양한 기구를 갖추고 반려견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장 후 하루 평균 70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박은정/남지 견주 : "중형견이랑 대형견이랑 나눠져 있는게 제일 좋고요. 목줄 풀 수 있게 해줘서 참 좋고, 시설도 많이 깔끔해서 좋고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지역 반려동물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태훈/대구 달서구청장 : "대구에 최초로 만든 놀이터인데, 우리 구민들이나 대구시민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다양한 계획을 준비했기 때문에 많이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놀이터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박진영 기자 (jy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호중 ‘구속’됐는데…팬덤 “정치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이런뉴스]
- 깨어나기 시작한 ‘천조국’ 매미…최대 1,000조 마리 출현? [현장영상]
-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 규탄’ 대규모 집회…“떼쓰기 정치”
- 세계유산 추진중인 일본 사도광산 가보니…강제동원 역사는 어디로? [창+]
- 성이 ‘순대’라서…프랑스인 ‘개성(改姓)’ 증가 [특파원 리포트]
- 북한 미사일 더 빠르게 요격…‘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
- 민희진-하이브 갈등에도…역시 뉴진스! 새 앨범 반응 폭발 [지금뉴스]
- ‘김정은 초상화’는 왜 이제야 선대와 나란히 걸렸나? [뒷北뉴스]
- 산책로 난간이 ‘우지끈’했는데…“소송 내야 배상 가능” [취재후]
- 또 죽창가? 역사 덮어두기?…한일 역사전 대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