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오늘 경기 무실점 아닌가?" 광주 이정효 감독의 날 선 기자회견 반응…연거푸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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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바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한 광주 이정효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질문을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광주 이정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또, 확실히 팬들은 확실히 K리그가 본받아야 할 응원 문화를 가지고 있다. 광주 선수들과 팬들이 자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냐는 질문에도 "말할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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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경기 막바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한 광주 이정효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질문을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25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가 맞붙었다. 양 팀은 후반 1분 광주 최경록의 득점과 후반 추가시간 5분 무고사의 득점으로 1-1로 비겼다.
인천은 4승 6무 4패, 승점 18로 6위를 유지했다. 광주도 5승 1무 8패, 승점 16을 기록하면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광주 이정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또, 확실히 팬들은 확실히 K리그가 본받아야 할 응원 문화를 가지고 있다. 광주 선수들과 팬들이 자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양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라고 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냐는 질문에도 "말할 수 없다"라고 했다.
짧은 대답은 계속 이어졌다. 본디 공격수에서 지난달부터 센터백으로 전환한 허율의 경기력을 두고는 "보셨잖아요"라고 했다.
경기에 앞서 이정효 감독은 지난 전북전 0-3 대패 이후 수비 선수들을 강하게 몰아붙였다고 했다. 그는 "이번 주 내내 수비 선수들한테 막말을 많이 했다. 육두문자를 섞기도 했다. 수비 미팅할 때 선수들을 엄청 괴롭혔다. 나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오늘 경기장에서 좀 풀라고 했는데, 얼마나 풀지는 한번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비진 평가에 대해선 "오늘 경기 무실점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 답변 이후 현장에 있던 기자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는 28일 포항 스틸러스와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흘 후 당장 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준비할지 묻자, "모였을 때 따로 전달했다"라고 했다.
'무실점' 발언에 대해 재차 질문이 이어졌다. 혹여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불만인지 묻자, "내가 경기를 봤을 때 무실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조성환 감독의 기자회견 후 광주 관계자는 마이크를 잡고 "해당 기자회견 영상을 녹화했으니 이를 확인 후 감독님께 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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