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7이닝 역투…KIA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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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위태로운 선두 KIA가 두산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투수가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에도 7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6회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이범호 감독이 그만 던지는 게 낫겠다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양현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KIA타선은 두산 선발 브랜든을 초반부터 두들기며 양현종의 뒤를 받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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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위태로운 선두 KIA가 두산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투수가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에도 7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11번째 매진으로 개장 후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챔피언스필드에서 양현종이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양현종은 최고 시속 147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조합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하며 6회까지 75개의 공으로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6회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이범호 감독이 그만 던지는 게 낫겠다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양현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KIA타선은 두산 선발 브랜든을 초반부터 두들기며 양현종의 뒤를 받쳤습니다.
6대 2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한 선두 KIA는 5연승을 마감한 2위 두산과 격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습니다.
LG는 NC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안방마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선발 포수 허도환이 2회 노아웃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렸고, 무릎 통증 때문에 포수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 박동원이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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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은 SSG 원정에서 6이닝 7안타 1실점 역투를 펼친 뒤 7회 김태연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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