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해도 소용 없다'→'맨체스터 더비 FA컵 결승 직후 경질' 충격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 끝나면 경질될 것이라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올 시즌 FA컵 결승전이 끝난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25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마지막 결정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불안한 시즌으로 인해 수 많은 루머가 있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경기가 끝나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7월 맨유 감독에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맨유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8위로 성적을 마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57골을 넣고 58골을 실점한 맨유는 득점보다 실점이 많으며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는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지만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는 113경기에서 67승15무31패를 기록했다.
맨유의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지난 2월 맨유 지분을 인수해 클럽 운영권을 획득했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선수단 개편 뿐만 아니라 맨유의 신축 홈 경기장 마련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을 노린다. 맨시티와 맨유는 지난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FA컵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놓고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