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마주친 고윤 "왜 가슴이 뛰지?"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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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임수향의 얼굴에서 박도라를 봤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9회에서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과 마주친 공진단(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황한 김지영은 "죄송하다. 어떡하냐. 세탁비 변상하겠다"라며 사과했고, 공진단은 화를 내려다 그의 얼굴을 보곤 멈칫했다.
그의 얼굴에서 박도라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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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임수향의 얼굴에서 박도라를 봤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9회에서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과 마주친 공진단(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영은 급히 커피를 들고 촬영장으로 향하다 공진단 대표와 부딪혀 커피를 그의 옷에 쏟는 실수를 범했다. 당황한 김지영은 "죄송하다. 어떡하냐. 세탁비 변상하겠다"라며 사과했고, 공진단은 화를 내려다 그의 얼굴을 보곤 멈칫했다. 그의 얼굴에서 박도라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 공진단은 애써 분노를 참으며 "전 괜찮으니까 가서 일 보셔라"라고 말했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고필승(지현우) 역시 "공진단 대표가 괜찮다 하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아라.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지 않냐"라면서도 "그런데 공 대표가 다른 말은 안 했냐"라고 물었고, 김지영이 "없었다"라고 하자 "그럼 됐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공진단은 차로 돌아가 김지영과 마주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이상하네. 아까 왜 저 촌닭이 도라 씨처럼 보였지? 그리고 왜 가슴이 뛰어? 촬영장 오니까 도라 씨 생각이 나서 그런가. 아님 저 여자가 막 만져대서? 어이가 없네"라며 되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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