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SSG전 6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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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직구(42개), 체인지업(29개), 커브(14개), 컷패스트볼(12개), 슬라이더(1개) 등 다양한 구종을 사용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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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8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 자책점은 4.83에서 4.50으로 하락했다.
류현진은 직구(42개), 체인지업(29개), 커브(14개), 컷패스트볼(12개), 슬라이더(1개) 등 다양한 구종을 사용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1회 1사에서 상대 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기습 번트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송구는 에레디아의 헬멧을 맞고 1루 더그아웃 방향으로 흘러 나갔고, 에레디아는 그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당황한 류현진은 제구가 흔들렸다. 후속 타자 최정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한유섬에게도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SSG는 마치 약속한 듯 류현진을 번트로 흔들었다. 후속 타자 이지영도 기습 번트를 댔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하게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 3루 주자 최정을 잡아냈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2회부터 특유의 '송곳 제구'를 앞세워 SSG 타자들을 요리했다.
체인지업을 이용해 선두 타자 하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정준재에겐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허를 찌르는 견제구를 던져 협살로 아웃시켰다.
이후 최지훈까지 체인지업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엔 무사 1, 2루에서 최정을 내야 뜬 공, 한유섬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으나 고명준을 우익수 뜬 공으로 유도했다.
류현진은 4회 2사 1루에서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잡아냈고, 5회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고명준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진땀을 닦았다.
이후 하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7회초 김태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갔고,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7회말 김범수에게 공을 넘겼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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