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선수들 우승 경쟁' 한승수, KB금융 대회 3R 선두…이태훈 단독 2위 [K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가 바뀌면서 교포 선수들이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한승수(38·미국)는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한승수는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해 6월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국내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가 바뀌면서 교포 선수들이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한승수(38·미국)는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달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첫날 이븐파 공동 40위로 출발한 한승수는 둘째 날 공동 5위로 도약했고, 이날 성적까지 합한 사흘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67타(5언더파)는 컷 통과한 62명 가운데 한승수와 김연섭이 써낸 데일리 베스트다.
한승수는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해 6월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국내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약 11개월만에 KPGA 투어 3번째 우승 기회다. 한국보다 일본투어에서 먼저 뛴 한승수는 JGTO 통산 1승도 있다.
한승수는 3라운드 초반 6개 홀에서 4타를 줄여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특히 6번홀(파4)에선 핀과 약 16m 거리의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간 한승수는 15번홀(파5) 1.5m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두 홀에선 보기-버디를 바꾸었다.
이태훈(34·캐나다)이 한승수에 2타 뒤진 8언더파 208타, 단독 2위에 올랐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태훈은 5번홀(파5)에서 낚은 9.4m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고, 그린을 놓친 데 이어 4m 파 퍼트가 빗나간 10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14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좋은 쇼트 게임으로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이태훈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역전으로 KPGA 투어 4번째 우승을 노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