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MLB 시구에 깜짝 등장

정윤철 2024. 5. 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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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조세호 씨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매츠 홈구장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시구자로 나선건데 '프로 불참러'로 화제를 모았던 조세호 씨가 왜 거기서 나온거지, 정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 방송인 조세호.

포수에게 모자를 벗고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선 공을 던집니다.

[현장음]
"와"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겁니다.

구단은 공식 SNS에 '훌륭한 시구'라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조세호는 경기에 앞서, 영어로 짧은 인사를 남겼습니다.

[조세호]
안녕하세요. 조세호입니다. 초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경기 재미있게 즐기세요.

시구를 마친 조세호는 뉴욕 메츠의 마스코트와 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조세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3번 시구자로 나선 적 있습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시구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지인인 전 프로야구 투수 출신 유희관에게 야구 과외를 받은 겁니다.

[현장음]
(공 어떻게 잡아요?) 보통 이렇게 잡습니다. (그립부터가 잘못됐습니다. 이렇게 잡으셔야해요.)

뉴욕메츠는 박찬호와 구대성, 서재응 등 여러 한국 선수가 거쳐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입니다.

지난해엔 구단에서 주최한 '한국의 밤'을 기념해 배우 이서진이 시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때 반응이 좋아 올해도 한국인이 시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세호 측은 "회사를 통한 게 아닌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아 개인 스케줄로 참여하게 됐다"며 "뉴욕 메츠와의 인연은 없고 이유는 잘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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