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데뷔골’ 김민우, “우승을 위해 울산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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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김민우가 리그 9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골 잔치를 벌이며 대전하나시티즌에 4-1 대승을 거뒀다.
김민우는 "울산에 오면서 부담감도 있었고, 이것이 경기력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스스로 내려놓으려고 했다. 마음이 편해졌고, 감독님도 옆에서 편하게 훈련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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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김민우가 리그 9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골 잔치를 벌이며 대전하나시티즌에 4-1 대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위기에 빠졌던 울산이 반전에 성공했다. 김민우가 전반 35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념의 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불을 지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김민우는 “오늘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고 환히 웃었다.
이번 시즌 울산에 합류한 뒤 몸도 마음도 무거웠던 그다. 특히 지난달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4강 2차전 승부차기 실축은 뼈아팠다. 울산은 결승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김민우는 눈물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탓’하지 않고 격려하며 보듬어줬다. 그렇게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최근 들어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
김민우는 “울산에 오면서 부담감도 있었고, 이것이 경기력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스스로 내려놓으려고 했다. 마음이 편해졌고, 감독님도 옆에서 편하게 훈련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골 상황을 묻자, 본인도 어리둥절한 듯 “뭔가 우당탕탕 했다. 세트피스 훈련 때 나왔던 상황이 생겼다. 어떻게든 넣고자 하는 집념이 있었다. 상대 선수 손에 맞아서 긴가민가했다. 동료들에게 오프사이드인지 물었다. 제발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후 같이 세리머니를 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울산은 2연속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넘친다. 베테랑 김민우도 우승팀에 왔을 때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놀랐다고 한다.
그는 “모든 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훈련 때 모두 잘한다. 대표팀이나 과거에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도 있다. 이전에 알았던 선수들 외에는 (엄)원상이, (이)동경이, 루빅손을 보면 놀랍다. 보야니치는 훈련할 때 정말 좋다. 한국 선수들이 가지지 않은 기술을 겸비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개인 목표를 묻자, “개인 목표도 팀 목표도 우승이다. 우승을 하고 싶어서 울산에 왔다.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애사심을 드러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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