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E1채리티오픈 둘째날 2타차 선두…KLPGA 정규투어 첫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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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31)이 제12회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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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31)이 제12회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66타'는 기권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2라운드를 뛴 134명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된 배소현은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4계단 도약했다. 공동 2위인 이채은2, 황정미(이상 7언더파 137타)에 2타 앞선 채 최종 3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2017시즌 K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한 배소현은 정규투어 통산 153개(이번주 제외) 대회에 출전해 2022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거둔 단독 3위가 개인 최고 순위로 유일한 '톱3'다.
그보다 앞서 2011년 KLPGA 3부인 점프투어와 2016년 2부인 드림투어에서 각각 1승 경험은 있다.
배소현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을 제외하고 컷 통과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5위로 한 차례 10위 안에 진입했다. 현재 시즌상금 32위, 대상포인트 33위에 올라 있다. 또한 이 대회 전까지 그린 적중률 11위(75.72%)를 기록했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배소현은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3)까지 4개 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특히 14번홀에선 8.6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 3퍼트를 범한 1번홀(파4)과 티샷을 러프로 보낸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바로 2번홀(파4), 9번홀(파5)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그리고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운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3개 버디를 솎아낸 이채은2는 3타를 줄여 2계단 상승했고, 황정미 역시 보기 없이 4개 버디로 4언더파 68타를 쳐 3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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