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산사태 구조대 도착..."300여 명 사망"
신웅진 2024. 5. 25. 18:46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하는 등 구조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구조팀이 수도 포트 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엥가주 고지대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산사태는 현지시간 오전 3시쯤 발생했으며 한 현지 매체는 300여 명이 사망하고 주택 천100여 채가 매몰 됐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조팀은 현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막히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잔해 깊이가 6∼8m이고 전기도 나갔습니다.
여기에다 주변의 흙도 불안정해 언제든 흘러내릴 수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5일 오전까지 수습된 주검은 3구에 불과합니다.
산사태 규모가 커 구조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상자 집계도 그만큼 늦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유엔 국제이주기구 평가팀은 100여 명이 숨지고 주택 60채 정도가 매몰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담당 검사가 직접...김호중 영장심사, '이례적' 평가 나오는 이유 [Y녹취록]
- 지도 보니 임영웅 숲·방탄 숲?...'OO숲' 어떻게 조성되나
- "유튜브 알려달라" 면접자에 따로 연락한 전 경찰서장
- 5년 새 집값 11배 폭등...튀르키예 서민들 "삶이 고달파요"
- '핑크 소음', 숙면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 되나?
-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생활을"...北 양말 보고 깜짝 놀란 전문가 [Y녹취록]
-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손웅정 주장에 고소인 측 재반박 [Y녹취록]
- 다이소 '가성비' 염색약이...약사들 맹공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 [속보] 세브란스 병원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