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27회 계명교사상에 권명옥, 김문호, 김장중 교사 수상

이상진 경북 교육국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김장중, 권명옥, 김문호 수상자, 신일희 총장 순.[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제27회 계명교사상에 권명옥(안심중), 김문호(두호고), 김장중(송현여고) 교사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상진 경북도 교육국장, 임영래 안심중 교장, 박용호 두호고 교장, 김용진 송현여고 교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명교사상에는 대구시와 경북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중 교육연구분야에 11명, 학생·진로지도 분야에 19명, 종교·사회봉사 분야에 7명 등 37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차·2차 심사를 거쳐 '교육 연구 분야'에 권명옥(안심중)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김문호(두호고), 김장중(송현여고) 교사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 연구분야 수상자인 권명옥 교사는 특색있는 영어과목 수업 활동과 실용 영어 중심 교재 개발,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평가를 실시하고 온라인 영어 독서 수업,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의 김문호 교사는 행복교육 실천학급과 희망사다리 프로그램 참여 등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오며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가 높게 평가됐다.

같은 분야 김장중 교사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고 건강한 직업의식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실현하며 진로·진학 지도의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화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수상하신 세 분의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등교육현장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됐으며 대구경북지역 중등교육기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평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연구, 학생 및 진로지도,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 교사를 선정해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재직 학교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