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명나라 황제옷 입고 경복궁 가면 속국 시찰 느낌, 한국이 中 문화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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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중국 관련 소식을 전하는 '쉬는시간'에는 지난 5월 24일 장위안 채널의 방송 내용을 다룬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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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중국 관련 소식을 전하는 ‘쉬는시간’에는 지난 5월 24일 장위안 채널의 방송 내용을 다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5월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많은 분이 댓글과 메시지를 통해 ‘한국에 언제 다시 가냐’, ‘외국인 참교육 하는 게 참 좋더라’고 하신다.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니 감사하지만 우리는 아무한테나 이유 없이 (참교육) 안 한다. 우리는 도리를 따지는 좋은 청년들이니까”라고 말했다.
마침 일이 있어 한국에 온다고 밝힌 장위안은 “내가 한국에서 멸시와 눈흘김도 당해봤고,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향해 존중 없는 태도를 보이는 영상들도 많이 있지 않나”라며 “하지만 나는 한국에 (좋은) 감정이 있다. 그래서 한국이 더욱 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한국 가서 이런 일이 생기면 (참교육) 수업 한번 해줘야겠다. 한국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에도 장위안은 개인 방송에서 한국에서 어떤 콘텐츠를 찍으면 좋을지 논의했다. 장위안은 십수 년을 보낸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크다면서도 “물론 안 좋은 점도 분명히 있다. 제가 곧 한국에 간다고 하지 않았나. 가서 진짜 한국 상황을 보여주겠다. 저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정한 한국을 보여주겠다”라고 설명했다.
자위안은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서 나도 한국이 우리 걸 훔쳤는지 알고 싶다. 그래서 길거리 인터뷰를 할까 한다”라며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에 관련된 것 등 중국적 요소에 대해 ‘이게 전부 한국 거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나라,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경복궁 같은 왕궁을 한 번 돌아보겠다. 마치 황제가 속국을 시찰 나온 느낌일 것”이라며 “그렇게 한국의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에 가서 중국 남성 복장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 이번에 한국에 가는 목적 중에 하나가 이거다. 한국에 아무나 붙잡고 확인해서 3, 4대를 올라가면 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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