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2G 연속 홈런 폭발!’ LG, 타선 집중력 앞세워 3연승+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NC는 3연패 [MK잠실]
LG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동원을 비롯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3연패에 몰아넣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10-6으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LG는 28승 2무 23패를 기록했다. 개막 초 다소 부침이 있기도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LG는 투수 손주영과 더불어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손아섭(지명타자)-최정원(2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용준.
2회초에도 확실히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NC다. 김형준,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완성됐지만, 손아섭(3루수 파울 플라이), 최정원(삼진), 박건우(1루수 땅볼)가 모두 침묵했다.
연달아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2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박동원의 볼넷과 문보경의 중전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구본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허도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으며, 후속타자 홍창기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5회초 박건우,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연결됐으나, 권희동(3루수 병살타), 서호철(2루수 땅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호시탐탐 달아날 기회를 엿보던 LG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문성주와 김현수가 각각 볼넷,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오스틴의 3루수 땅볼에 이은 1루주자 김현수의 2루 포스 아웃으로 상황은 1사 1, 3루가 됐고, 여기에서 박동원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2m의 3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포이자, 전날(24일) 4회말, 7회말 때려낸 연타석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포였다.
다시 흐름을 끊어낸 LG는 6회말 도망갔다. 구본혁의 볼넷과 허도환의 희생 번트, 홍창기, 문성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92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박동원(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허도환(3타수 1안타 3타점), 박해민(2타수 2안타 2타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NC는 15안타를 치고도 단 6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이용준(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도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 첫 패전(무승)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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