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소저스' 트리오, '어벤저스'보다 더 무서워...벌써 홈런 43개, 26개 다저스 '베오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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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에 합류하자 모두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강의 트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했다.
다저스의 '베오프'(무키 베츠,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트리오는 'MVP 빅쓰리'답게 가공할 방망이를 휘두르며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살아나면서 '베오프'보다 더 무서운 '소저스' 트리오를 구축했다.
다저스 '베오프'의 홈런 수는 26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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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만 해도 그랬다. 다저스의 '베오프'(무키 베츠,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트리오는 'MVP 빅쓰리'답게 가공할 방망이를 휘두르며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5월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살아나면서 '베오프'보다 더 무서운 '소저스' 트리오를 구축했다.
이는 25일(한국시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한 '소저스'가 3회 동시에 폭발한 것이다.
소토가 포문을 열었다. 2사 2루에서 다르빗슈의 2구째 싱커를 받아쳐 423피트짜리 대형 우중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4호 대포였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전 3천만 달러가 넘을 소토의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어 양키스에 트레이드했다.
소토는 양키스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소토에 이어 저지도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솔로포를 쳐냈다. 시즌 16호였다.
알렉스 버두고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번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나와 다르빗슈의 초구 커브를 두들겨 417피트짜리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3호였다.
양키스는 이들의 홈런쇼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다.
25일까지 '소저스'가 친 홈런은 모두 43개다.
다저스 '베오프'의 홈런 수는 26개에 불과하다. 베츠가 8개, 오타니가 13개, 프리먼이 5개를 날렸다.
'베오프'는 최근 다소 슬럼프에 빠져 있다. 베츠는 유격수 수비 때문에 체력이 소진됐다. 오타니의 무섭던 기세도 한 풀 꺾였다. 프리먼도 예상 외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양키스 '소저스' 트리오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특히 저지는 5월에만 10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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