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끔찍한 손가락 부상’ 안현범 투혼, “박진섭 이어 나까지 빠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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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측면 멀티자원 안현범이 경기 도중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승점을 지켰다.
안현범은 전반 39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다 착지에 실패해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전북은 전반 28분 수비수 박진섭이 머리 부상으로 교체 된 상황에서 안현범까지 나갈 경우 전력 공백은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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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전북현대 측면 멀티자원 안현범이 경기 도중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승점을 지켰다.
전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2연속 무패(1승 1무)에 만족했다.
이날 경기는 전북에 악몽이 될 뻔 했다. 특히, 부상자 속출로 신음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찔한 장면들이 나왔다.
안현범은 전반 39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다 착지에 실패해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한동안 고통스러워 하며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다. 다행히, 의무진들의 조치로 붕대를 감고, 후반 36분 박주영과 교체될 때까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 보는 손가락 모양에 놀랐다. 골절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북은 전반 28분 수비수 박진섭이 머리 부상으로 교체 된 상황에서 안현범까지 나갈 경우 전력 공백은 심각했다. 안현범은 그 상황을 잘 알았기에 통증을 안고 뛰었다.
그는 “김진수 형이 진섭이가 나간 마당에 너까지 나가면 안 된다고 했다.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나까지 나가면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 계속 몸싸움을 하면서 손을 써야 하니 넘어질 때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다. 통증도 있었지만, 최대한 신경 안 쓰려 했다”라며 팀을 위해 희생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안현범은 오는 27일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려 한다. 만약 골절상이면 수술이 불가피하지만, 조성환 코치는 “다음 경기에 뛸 수 있다”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안현범은 “출전 안 하면 진수 형이 죽일 것 같은데(웃음), 코칭스태프 선생님들도 자기 손 보여주면서 다 뛸 수 있다. 일단은 뛰어야 한다. 해야죠”라며 다음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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