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역서 50명 살해" 예고글 30대 구속영장 신청

오진영 기자 2024. 5.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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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터넷에 서울역에서 흉기로 50명을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33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 5월 24일 칼부림하러 가겠다"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예고글에 대비해 서울역과 인접역인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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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찰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경찰과 철도경찰은 지난 2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오자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스1


경찰이 인터넷에 서울역에서 흉기로 50명을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33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 5월 24일 칼부림하러 가겠다"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글에서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 예고글에 대비해 서울역과 인접역인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순찰을 강화했다.

또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A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 24일 오후 7시2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및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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