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 다음 주 연습경기 돌입…“1군 등록은 일단 첫 경기 보고 결정”

이용균 기자 2024. 5.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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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한화 제공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필드 훈련을 시작한 하주석은 다음 주 연습경기 및 퓨처스 경기 출전을 통해 점검하고, 이후 1군 복귀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주석은 지난 4월5일 키움전까지 출전했고 8일 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았고 1군에서 제외됐다. 일본까지 날아가 치료를 하는 등 재활에 매달렸고, 이제 필드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25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상태에 대해 “현재 필드 훈련을 시작한 상태고 다음 주 중에 연습경기 등 출전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습경기 및 퓨처스 경기 결과 등을 바탕으로 1군 등록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 감독은 “하주석을 일찍 올려서 지명타자로 쓰기는 현재 팀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하주석은 수비로 나서야 하기 때문에 주력이 완전히 회복돼야 한다. 공수주에서 완벽한 상황이 돼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는 채은성, 김태연, 안치홍 등을 라인업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지명타자 슬롯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일단 연습경기에 뛴 하주석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체적 일정이 정해질 수 있다. 최 감독은 “첫 경기를 통해 하주석의 몸 상태가 확인된 뒤 그 다음 일정 등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석은 올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타율 0.324, 3타점 등으로 활약하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한화는 하주석이 부상으로 빠지기 전 13경기에서 8승5패를 기록했다. 이후 37경기에서는 12승1무24패를 기록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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