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90분 헛심공방' 전북, 선두권 김천과 0-0 무승부...2연승 도전 실패→김천 무패 행진은 '계속'

장하준 기자 2024. 5.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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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전북 현대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전북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송민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김천의 공세가 이어졌고, 이따금 전북의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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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헛심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전북 현대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박원재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박재용과 전병관, 문선민, 안현범, 이수빈, 이영재, 이재익, 박진섭, 김진수, 정우재, 정민기를 선발 라인업에 내세웠다. 이번 시즌 전북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송민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에 맞서는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이영준과 정치인, 김현욱, 원두재, 김동현, 강현묵, 박민규, 김태현, 김봉수, 박승욱, 김준홍을 내세웠다.

전반 2분 박스 앞쪽으로 볼을 몰고 들어온 이영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김준홍이 잘 막아내며 골문을 사수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정우재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 슈팅도 김준홍에게 막혔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곧바로 김천이 반격을 시도했다. 박스 앞에서 이영준이 볼을 잡은 뒤, 오른쪽에 있던 김현욱이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살짝 빗나갔고, 이후 이영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5분에는 박진섭이 수비 도중 박민규와 충돌했다. 곧바로 박진서의 머리에는 큰 출혈이 있었다. 박진섭은 급히 치료를 받은 뒤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았고, 부상 투혼을 보여주던 박진섭은 구자룡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6분에는 이영준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헤더로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 슈팅은 전북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32분 오른쪽에서 안현범과 정우재가 패스를 주고받았다.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정우재는 침착하게 반대편에 있던 전병관에게 연결했다. 전병관은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김준홍의 정면이었다.

42분에는 이영준이 다시 한번 다이빙 헤더로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정민기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두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 크로스가 세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지 않은 후반 초반이었다.

후반 15분에는 왼쪽에서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김천 수비가 걷어냈고, 박스 앞에 있던 이영재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높이 떴다. 17분에는 김동현이 박스 앞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 역시 골문 위로 떴다.

이후 김천의 공세가 이어졌고, 이따금 전북의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골문을 벗어나거나, 정민기의 품에 안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36분 오랜만에 전북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티아고가 전방에서 몸싸움을 이겨내며 김천의 볼을 뺏었다. 곧바로 볼을 잡은 문선민이 티아고에게 다시 연결했다. 여기서 티아고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에게 막혔다. 이후 부심은 티아고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44분에는 박스 안에서 롱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상대 수비수 한 몀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김태현은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던 중, 김천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여기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골문 앞에 있던 서민우가 집중력을 유지한 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주심의 온필드 리뷰 끝에 득점이 나오기 직전, 서민우가 핸드볼 판정을 받으며 득점은 무효가 됐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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