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슈퍼루키’ 클라크, 5전6기 끝에 첫 승···11점·10리바운드·8AS 활약

양승남 기자 2024. 5. 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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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인디애나의 케이틀린 클라크가 25일 LA 스파크스전에서 3점슛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슈퍼루키’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가 5전6기 끝에 프로 첫승을 올렸다.

인디애나 피버는 25일 2024-25 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개막 5연패 끝에 감격의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인디애나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거물 신인 클라크도 프로 데뷔 첫승을 맛봤다. 클라크는 이날 11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4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라크는 이날 대학 시절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볼 핸들러로 경기를 조율하고 팀 플레이를 이끌며 공수에서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컸다.

캐이틀린 클라크가 25일 WNBA LA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AP연합



개막 후 5경기 동안 많은 실책과 뒷심 부족에 시달렸던 인디애나는 이날 전반을 34-45로 뒤지며 6연패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인디애나는 베테랑 가드 켈슬리 미첼(18점)의 득점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LA는 인디애나의 후반 공세에 실책이 속출했다. 알리야 보스턴도 17점·6리바운드로 후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클라크는 데뷔 후 최다인 36분51초를 뛰면서 실책은 2개에 그쳤다. 득점은 다소 부족했지만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첫승을 이끌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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