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원, 국립국악원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두 번째 공연

소리꾼 정윤형 '심청가'…고수는 윤승환

'판소리 다섯 마당’ 공연 포스터/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30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국립국악원 주역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두 번째 무대로 소리꾼 정윤형의 '심청가'를 공연한다.

소리꾼 정윤형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제23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이다.

이번에 공연될 '심청가'는 정윤형의 소리 인생에서 처음 접하는‘강산제’로 성음이 분명하고 정교하며 노랫말도 우아한 젊은 주역의 매력적인 소리를 한껏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공연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윤승환 고수가 함께하며 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국립국악원 각 지역 소속 간판 소리꾼들이 펼치는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통해 고품격 전통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국악 대중화와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