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김민재, 올 시즌 최악의 이적 '21위'…"안정감 떨어졌다"

이재상 기자 2024. 5. 25.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1년간 유럽 축구계에서 진행된 최악의 이적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골닷컴 일본판은 25일 최근 1년간 유럽 축구에서 펼쳐진 최악의 이적 사례 '톱 21'을 선정했다.

4300만 파운드(749억 원)에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공교롭게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했으나 기대 못 미쳐
시즌 막판 주전 경쟁서 밀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1년간 유럽 축구계에서 진행된 최악의 이적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골닷컴 일본판은 25일 최근 1년간 유럽 축구에서 펼쳐진 최악의 이적 사례 '톱 21'을 선정했다.

4300만 파운드(749억 원)에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공교롭게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반드시 끔찍한 선수는 아니었으나 한 시즌을 돌아보면 돈에 맞지 않는 계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23시즌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할 때 수비의 중심이었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안정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올 초부터 7경기밖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여름 기대 속에 바이에른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초반 순항했다.

하지만 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조금씩 출전 기회가 줄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왼쪽). ⓒ AFP=뉴스1

특히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1차전 2-2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결과적으로 바이에른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다.

골닷컴은 "UCL 준결승에서 저지른 두 차례 실수는 바이에른의 유럽 제패 희망을 깨뜨렸다"고 전했다.

최악의 거래 3위는 첼시 모이세스 카이세도, 2위는 이강인의 팀 동료인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이 뽑혔다.

1위는 뉴캐슬과 구단 최고 이적료(6600만 파운드)에 이적했던 산드로 토날리였다.

AC밀란(이탈리아)에서 큰 기대를 받으며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토날리는 불법 베팅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개월 활동 정지 집행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