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서 200여명 태운 유람선 표류…1시간여 만에 전원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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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20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나 해경이 전원 구조하고 유람선을 예인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1분쯤 승객 25명을 연안 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 선박에 나눠 타게 해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와 예인선박의 도움으로 예인 구조작업을 실시했고,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입항하여 다행"이라며 "출항·운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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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20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나 해경이 전원 구조하고 유람선을 예인했다.
25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쯤 경북 울릉군 삼선암 북동 1㎞ 해상에서 243톤급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유람선에는 승객 211명과 선원 5명 등 총 216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민간해양구조대 역할을 맡고 있는 선박 2척과 예인선 1척도 구조에 협조했다.
해경은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승객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지시한 데 이어, 승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선내 방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1분쯤 승객 25명을 연안 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 선박에 나눠 타게 해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예인선에 나머지 승선원을 모두 태워 사동항으로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와 예인선박의 도움으로 예인 구조작업을 실시했고,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입항하여 다행”이라며 “출항·운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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