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봤지? 내 제자는 잘하니까 믿어봐!’ 과르디올라, ‘뮌헨 부임 임박’ 제자에게 ‘극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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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빈센트 콤파니를 향해 극찬을 날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제자의 뮌헨 부임 소식에 기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다면 또 다른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자인 사비 알론소 감독과 리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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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빈센트 콤파니를 향해 극찬을 날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제자의 뮌헨 부임 소식에 기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은 맨체스터 시티 시절로 올라간다. 8년 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의 푸른 옷을 입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선수였던 콤파니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뛰어난 라인 컨트롤 능력,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압도했다.
콤파니는 은퇴 이후 감독의 길로 들어섰다. 2019년부터 선수 겸 감독으로 안더레흐트를 지휘했고, 2022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잉글랜드의 번리를 지휘했다. ‘은사’의 영향을 받아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뮌헨 부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언론에서는 합의는 끝났고 남은 것은 위약금에 대한 협상뿐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부임이 확정됐다.
이 소식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귀에도 들어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 사전 기자회견장에서 “콤파니 감독과 뮌헨의 링크는 나에게 기쁜 소식이다. 번리가 강등이 된 것은 상관없다. 그의 전술, 성격, 경기 이해도, 언론을 다루는 스킬들을 높게 산다. 뮌헨이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라며 제자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다면 또 다른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자인 사비 알론소 감독과 리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다음 시즌 두 감독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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