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논란’의 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최종전서 데뷔골, 팀은 1-1 무승부
‘불법 촬영 논란’의 황의조가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의조가 뛰는 알란야스포르는 25일 튀르키예 알란야에 있는 알란야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안탈리아스포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알란야스포르는 승점 52점이 돼 7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3분 만에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올해 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온 뒤 첫 골이다. 황의조는 75분을 소화한 뒤 안데르송과 교체됐다.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가 교체되어 나가고 5분이 지난 뒤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 복귀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노리치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부상에 ‘불법 촬영 논란’ 등에 휩싸여 임대가 조기에 끝났다. 이후 알란야스포르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
알란야스포르에서도 황의조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월 데미르스포르와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튀르키예 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는 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6주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복귀해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황의조는 최종전에서 선발로 나서 골맛을 보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노리치 시티에서 3골·1도움, 알란야스포르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해 공식전 4골·2도움을 올렸다.
황의조와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리스트의 계약은 2025년까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노팅엄 포리스트가 황의조를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짓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행보는 불투명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스경X이슈] 이홍기→전종서, 대중 반감 사는 마이웨이 ‘의리’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반전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