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골든볼’ 수상한 사나이, 손흥민과 한솥밥?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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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 훗스퍼의 타겟이 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2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9골을 넣은 솔란케는 토트넘, 웨스트햄,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는 솔란케보다 리그 득점이 많은 선수가 없다.
솔란케가 영입된다면 토트넘은 '손TOP'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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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 훗스퍼의 타겟이 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2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9골을 넣은 솔란케는 토트넘, 웨스트햄,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커리어 초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고, 17살의 나이로 1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데뷔했다. 구단에서는 그를 미래를 이끌어 갈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득점 이외에도 수비와의 볼 경합을 통해 제공권 장악, 볼 소유 등 여러 역할을 했다. 그의 공헌은 ‘골든볼’ 수상이라는 업적으로 이어졌다.
무럭무럭 자랄 것 같던 솔란케.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대회 이후 리버풀로 이적한 그는 기대와 달리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한 시즌 반 동안 뛰며 1득점에 그쳤고, 그는 본머스로 팀을 옮겼다.
2019-20시즌에는 32경기 출전해 3득점에 그치면서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2부 리그에서는 두 시즌 간 41골을 폭발시키며 감각을 되찾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승격 한 직후에는 6골을 넣으며 1부 리그에서 활약할 만한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번 시즌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38경에 모두 출전하며 19골을 넣었다. 그보다 많은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엘링 홀란, 콜 팔머, 알렉산더 이삭, 총 세 명뿐이다.
올해 26살로 이제 전성기에 접어든 아니. 여러 클럽들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도 그중 한 팀이다.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구단에 적합한 인재다. 토트넘에는 솔란케보다 리그 득점이 많은 선수가 없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은 그보다 2골 부족한 17골을 넣었다.
솔란케가 영입된다면 토트넘은 ‘손TOP’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며 손흥민이 그 자리를 채웠다. 그 위치에서 많은 골을 넣었지만, 공략법이 나오면서 시즌 막판 4위 싸움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솔란케가 온다면 본 포지션인 좌측 윙어로 돌아갈 수 있다.
관련은 본머스의 태도다. 본머스는 팀의 핵심 골잡이를 보내고 싶지 않다. 계약 기간도 4년 남아있다. 매체는 솔란케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5천만 파운드(약 871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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