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정정용 감독, “전북 한 번 이겼기에 부담 덜해, 경기력까지 가져올 것”

[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9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하는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전북현대를 다시 잡으려 한다.

김천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천의 돌풍은 가라앉을 줄 모른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승점 2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포항스틸러스와 승점 동률일 정도로 선두 도약은 시간 문제다.

이날 경기 역시 제주유나이티드전 1-0 승리 스쿼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만큼 현 멤버에 신뢰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은 “김진규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슷하다. 병장들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기 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선수들 스스로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그런 타이밍이 잘 맞았다. 병장들이 성장하면서 주위 동료들도 물들어 여기까지 왔다”라고 곧 전역을 앞둔 병장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천은 지난 3월 17일 전북과 홈에서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기에 자신감 있다. 이번에는 원정이고, 전북도 광주FC전 3-1 승리로 감을 찾았기에 쉽지 않지만, 김천의 최근 흐름이라면 해볼 만 하다.

정정용 감독은 “전북은 좋은 팀이다. 쉽지 않지만, 전보다 덜 부담스럽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거다. 그 당시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결과와 경기력 모두 가져오고 싶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